하남 검단산 여름 등산, 비오는 날 등산, 유길준묘 코스, 현충탑 코스 초보자도 가능한 등산 코스

지난 주 흐린 주말

검단산을 다녀왔습니다

분명히 아침부터 일기예보를 체크하고

흐릴 뿐 비는 안온다고 해서 출발했는데

올라가는 중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내려올 때는 꽤 많은 비가 내렸네요 ㅠㅠ

검단산은 처음이었는데요

비가 오고 날도 흐려서 경치는 안보였어요 

하남 검단산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이렇게 출발지가 나옵니다

코스가 몇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유길준묘 코스로 올라갔다가

현충탑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늦은 오후에 출발을 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유길준묘까지는 특별히 어려운 길은 없었습니다

오르다보니

돌계단이 좀 가파르게 있었어요

끝에 좀 힘든 구간이 있더라구요

아래 정자가 나오는 정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네요

하지만 정상까지는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등산로에서는 거의 맞지 않았습니다

나무들이 비를 막아줬어요

드디어 정상!

그런데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ㅋㅋㅋ

운무가 너무 심해서 뿌~옇기만 하네요

정상석 인증도 하구요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도 처음 해봤습니다

앞으로 가는 산에서는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지방으로 평이 좋은 산은 찾아도 가보려구요

현충탑 코스로 하산을 했는데

중간중간 포토스팟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하산길은 비가 꽤 많이 왔어요 ㅠㅠ

비가와서 미끄러워서 좀 힘들었네요

거의 다 내려오니

현충탑이 있었습니다

꽤 멋있었어요

용마산, 아차산, 인왕산 같은 산들에 비해

높긴 하지만 험한 산이 아니라

충분히 초보자분들도 오를 수 있는 산 같습니다

시간은 왕복 2시간 30분정도 걸렸어요

가을 정도에 날씨 좋을 때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었습니다